나무수류탄 / 홍성란
의심해야 하리 살아남으려면
나무 그 속을 그러나 나무로 알아
그러니 남은 건 환멸 그것도 삶이라
야생의 내면은 묻지 않기로 하자
연습 없는 내 비린 피를 뉘우치며 뉘우치며
나비도 앉은 자리에 그늘이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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