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조언니가 준 부추
숙영언니가 준 감자
권사님이 준 양파
모두 얻은 거라 그런지 더 맛남
저녁메뉴 감자 삶고 부추부침개
혼자서 맛나게 냠냠
감자가 포슬포슬하니 잘 익었다.
소금이랑 당원도 적당하게 넣어서 맛도 아주 좋음 프하하하
혼자 놀기의 진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누군가 같이 먹을 사람이 있다면 더 좋을텐데
더 맛날 듯
승원언니랑 황리단길 꼬부기 인가 꼬바기인가 가서 먹은 것
난 등갈비 찜
언니는 짜그리 찌게
홍앤리하고 비슷한 느낌
커피는 희동언니랑 셋이서
이 글 올리는데 진짜 오랜만에 성진 오빠 톡이 왔다.
정말 오랜만이다.
연초에 했나 가물가물
그래도 오빠가 나를 기억하고 톡을 보내다니
정말 반갑다.
예전에 사람들 모두모두 그립다.
나의 십대 이십대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웃고 떠들고 함께 슬퍼하고
우린 그렇게 어린 시절을 보냈네
오빠 미국서 처음 나와서 어린 우리들캉 열심히 놀고 잘 어울렸는데
쇼핑도 영화도 교회도 열심히 다녔는데
ㅎ 진짜 옛날이 그립다.
다들 잘 살고 있겠지
오빠 톡 보니 말투가 좀 어른스러워진듯
ㅋ 하긴 나도 오십대인데
오빤 의사샘인데 자꾸만 아프면 어떻게 하냐구 예전엔 막 그런 말도 했는데
이젠 세월이 많이 흘러 농담같은 진담도 하기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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