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국어선생님도 몰랐던 우리말 이야기

지성준 2012. 5. 15. 12:30

'국어 선생님도 몰랐던 우리말 이야기' 출간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빈대떡'은 어디서 유래한 말일까. '된장녀'라는 신조어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刺殺'을 왜 '자살'이 아닌 '척살'이라고 읽을까. '알아야 면장을 하지'란 속담은 무식하면 면장(面長)을 못한다는 뜻일까. '질녀(姪女)'나 '질부(姪婦)'를 '조카딸'이나 '조카며느리'라고 불러도 무방할까.

아무리 배우고 익혀도 올바른 우리말을 쓰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세태의 변화에 따라 예절도 바뀌고 하루가 다르게 신조어가 등장해 헷갈린다.

대구교육과학연구원 연구부장과 달성고 교장을 역임하고 대구대와 계명대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장진호 씨가 제대로 알고 쓰면 좋은 우리말 420가지를 정리해 책으로 펴냈다.

'바른 뜻으로 써야 할 말' '고쳐 써야 할 말' '말의 뿌리에 대한 말' '어법과 표현에 관한 말' '예절에 관한 말' '전통과 문화에 관한 말' 6장으로 나눠 설명했다.

'국어 선생님도 몰랐던 우리말 이야기'란 제목대로 전문가들도 헷갈리는 우리말 지식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표준국어대사전이 미처 담지 못한 신조어의 유래도 소개했고 언중(言衆)의 언어 습관에 맞춰 재정비해야 할 내용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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