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삼월 / 문태준

지성준 2019. 4. 23. 12:45

삼월 / 문태준






얼음덩어리는 물이 되어가네

아주 아주 얇아지네



잔물결에서 하모니카 소리가 나네



그리고

너의

각막인 풀잎 위로

봄은

청개구리처럼 뛰어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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